두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해 보았을 정도로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여성의 66%, 남성의 57%는 1년에 적어도 한번 이상은 투통에 시달린다는 통계자료도 있는데요. 두통이 오게 되면 그냥 견디거나 진통제 한두 알 복용하는 것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두통은 증상에 따라서 건강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 일수도 있습니다. 만약 지금 두통 때문에 이 페이지에 들어오셨다면 아래의 내용 한번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두통이 보내는 경고 8가지
두통이 일시적으로 끝난다면 다행이지만 아래와 같은 징후가 나타난다면 위험할 수 있으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되었다.
2) 50세 이후 처음으로 두통이 발생하였다.
3) 두통이 수일에 걸져 지속되고 점차 심해진다.
4) 발열, 발진 등이 동반하여 나타난다.
5) 운동, 기침, 용변 시 두통이 발생한다.
6) 의식저하, 복시, 경련등과 같은 신경증상과 함께 나타난다.
7) 누워있으면 괜찮은데 일어나면 투통이 생긴다.
8)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전제 복용 중 두통이 생긴다.
편두통의 증상
편두통은 반복적이거나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환자에게는 고통스러운 증상입니다. 편두통은 지속시간이나 통증의 증세, 동반하는 증상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은 그 이름 때문에 보통은 머리의 한쪽 부분이 아픈 것이라고 알기 쉬우나 머리 전체가 아픈 경우도 편두통에 해당합니다.
속이 울렁거리거나 토하는 증상과 함께 두통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땐 흔히 체하거나 음식을 잘못 먹어서 생기는 증상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두통과 함께 눈이 빠질 것처럼 아프고 주변의 소음, 냄새, 빛 등으로 인해 두통이 심해지거나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편두통의 치료 5단계
편두통은 주로 약물에 의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치료의 단계로는 급성기치료와 예방치료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기 치료는 투통이 나타날 때 빨리 통증을 없애는 치료이며, 예방치료는 앞으로 생길 수 있는 두통을 예방하고 빈도를 줄이기 위한 치료방법입니다.
1) 두통일기 쓰기
편두통의 치료는 처방만큼 질환을 이겨내기 위한 환자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환자 본인의 두통 패턴과 유발요인을 일기의 형식으로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일기 작성함으로써 두통의 발생 요인을 피할 수 있고, 진통제의 복용량등을 체크하여 약물의 과용을 막는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2) 생활습관 바꾸기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과 더불어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는 것은 두통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 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두통환자에게 안정되고 충분한 수면은 매우 중요합니다.
3) 급성기치료
급성기치료의 목표는 두통이 발생한 지 2시간 이내에 통증을 없애주는 것입니다. 환자는 두통이 발생하면 1시간 이내에 트립탄과 같은 처방된 급성기 치료약을 복용하도록 합니다.
4) 예방치료
한 달에 8일 이상 두통을 경험한다면 두통의 횟수와 강도를 줄이는 예방치료를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편두통을 일으키는 신경주위에 보톡스를 주사하거나 편두통을 일으키는 신경물질을 억제시키는 항체주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환자마다 두통의 병세가 다르므로 개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상담을 통해 찾아가며 관리해야 합니다.
5) 동반질환치료
약물의 과용이나 우울증, 불면증, 축농증 등 두통을 심하게 만드는 질환을 치료하여 두통의 유발요인을 최소화시킵니다.
편두통이 생기면 많은 환자들이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 거라는 기대감이나 진통제에 대한 거부감으로 증상 초기에 진통제 복용을 꺼리고 참다가 심해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두통이 발생하면 진통제를 가능한 한 빨리 복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진통제를 너무 자주 복용하게 되면 만성두통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주당 2일, 월 8회 이상은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