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토페린(lactoferrin) 은 우유를 뜻하는 락토(lacto)와 철분을 뜻하는 페린(ferrin)을 합한 단어로 철분을 함유한 단백질입니다. 뼈를 구성하는 MBP의 주성분이기도 한 락토페린은 장점막, 코점막이나 눈물과 혈액 등의 체액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모유나 초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아기를 위한 천연 면역물질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식약처로부터 체지방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기능성 인정' 을 받은 원료로 미국 FDA GRAS, 유럽 EFSA Novel Food에 도 등재되어 있어 유럽, 일본등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성분입니다.
락토페린 역시 노화에 따라 체내의 함유량이 감소하는데, 특히 40세 이후에는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식약처에서 인정한 락토페린의 일일 섭취량은 300㎎ 인데, 이 만큼의 락토페린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원유 약 4.5ℓ 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직접 섭취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별도로 보충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락토페린의 효능
1) 항균작용
철분을 함유하고 있는 락토페린은 철분을 집어내어 결합, 배출 시킬수 있는 킬레이션 (chelation) 기능을 가지고 있는 단백질입니다. 장 내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위해서는 철분이 필요한데 우리의 몸에 해로운 세균인 이콜라이와 같은 대장균에게는 철분을 흡수를 방해하여 증식을 억제하고 사멸시키는 항균작용을 합니다. 반면에 유산균의 증식에 유익한 락토바실러스 등에는 철분을 공급하여 유익균의 증식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2) 항바이러스작용
락토페린은 체내에 바이러스가 침투하게 되면 바이러스에 흡착하여 활동을 억제시키는데, 이러한 항바이러스 작용을 통해 감기 치료나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3) 면역력 증진
면역계에 있어서도 여러 염증들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질환에도 도움을 줍니다. 건선 환자에게 락토페린을 섭취하게 하고 붉은 부위의 피부병변의 크기를 비교해 본 결과 섭취이전에 비해 그 크기가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4) 피부건강 개선
락토페린은 유익균을 증식시키기 때문에 여드름, 피부 트러블, 기미, 잡티, 넓은 모공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청소년의 경우에도 피부 건조와 같은 부작용 없이 여드름 상태를 개선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과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상처 회복에 필수적인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락토페린과 다이어트
락토페린이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효능 이외에 다어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몸속에는 지방 세포가 자리잡고 있는데, 지방세포가 몸속의 영양분을 흡수하면 크기가 증가하게 되며, 한 개의 지방세포의 크기는 최대 400배까지 커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렇게 커진 지방세포는 체중의 증가로 나타나며 비만과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세균이 증식하는데 필요한 것이 철분인 것처럼, 지방세포가 몸집을 불리기 위해 필요한 것 역시 철분입니다. 락토페린은 지방세포의 영양분인 철분과 영양 공급로인 신생혈관을 억제시켜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고 지방분해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체내 락토페린의 수치가 높아지면 체내의 체지방과 중성지방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다이어트에는 반드시 식단조절과 운동을 진행해야 할것이고, 운동만으로 내장지방까지 감소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락토페린은 내장지방을 분해하는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락토페린의 복용방법
락토페린은 순도 90%이상을 하루 300㎎ 정도 섭취해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위산이나 소화효소에 의해 녹지 않고 장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락토페린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펩신과 같은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버린다면, 락토페린은 지방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락토페린이 위를 거쳐 장까지 무사히 도달하기 위해서는 위의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는 *장용성 코팅이 된 제품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또한 식사 중에 함께 섭취하는 것보다는 식사 후 30분 이상 지난 후나 식사 전 공복기에 섭취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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