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뀔 때나 하늘이 흐릴 때 아니면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우울할 때가 있습니다. 일에 집중도 되지 않고 온몸은 무기력해지고 한숨만 푹푹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 때면 나도 우울증 같은 건 아닌지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우울증 이란
우울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우울감이 나타나며 정신적, 신체적으로 의욕을 저하시켜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우울증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우울감과는 다른 것으로 단순히 나약한 개인적인 마음상태로 치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상태로 개인의 의지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울증을 겪고 있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 생각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고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를 통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상당한 호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울증 테스트 자가검진 해보기
평소 우울하고 무기력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면 아래의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에서 운영하는 자가검진 테스트를 통해 우울증 단계를 점수로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우울증의 원인과 증상
우울증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신경생화학적, 내분비,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발생되는 알려져 있어 우울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스트레스가 우울증 발생의 원인이 되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스트레스는 특히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경향을 가진 사람에게 우울증의 발병 또는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울병의 원인으로 생물학적 요인들이 다수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우울증은 단순히 마음이 우울해지는 것만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다양한 증상들을 동반합니다.
① 일상생활에 대한 흥미의 감소
② 심각한 우울 기분
③ 식욕감소와 체중감소
④ 수면장애 (불면증 혹은 수면과다)
⑤ 불안, 초조감 또는 처진 느낌
⑥ 자책감과 죄책감
⑦ 사고력과 집중력의 감소
⑧ 반복적인 죽음에 대한 생각이나 자살사고
우울증은 연령, 성별, 교육수준, 살아온 경험 등의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 증상 또한 개인별 차이가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무기력으로 인해 말투나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기도 하고, 쉽게 지치거나 의욕이 없어 하루 종일 누워만 지내기도 합니다. 반면 불안과 초조함을 겪는 사람은 초조함에 안절부절못하지 못하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우울증의 치료
일반적으로 우울증은 “약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고, 마음을 강하게 먹으면 이겨낼 수 있다”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다양한 환경과 요인 등에 의해 뇌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뇌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에 뇌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주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은 치료받지 않는 경우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6개월 정도의 추가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울증의 경우는 만성화나 재발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호전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우울증에는 항우울제 사용, 정신치료, 인지치료를 통한 치료를 진행하며, 우울증의 극복을 위해서는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그에 따른 2차적인 피해를 방지해야 합니다.
이렇게 우울증이 단순히 개인의 의지로만 해결할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우울증 테스트 자가검진을 통해 받은 점수가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하는 단계라면, 전문가의 도음을 받아보는 것도 신중히 고려해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