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드로이친 1200 의 효능, 부작용 정리하기

콘드로이친은 무릎과 같은 관절의 연골조직의 구성성분인 뮤코다당단백에 주로 함유되어 있는 성분으로 최근 광고나 방송을 통해 더 많이 소개되면서 꾸준하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보조식품들은 제조사들이 각자 자신의 제품의 장점을 내세우며 많은 종류의 다양한 제품들을 내어놓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하여 구매하기가 곤란할 때가 많은데 콘드로이친 역시 그러한 것 같습니다. 가끔 무릎이 시큰거리는 증상이 있었는데 광고나 방송을 보다 보니, 궁금한 마음에 콘드로이친이 무엇인지에 대해 검색을 해보게 되었고 3가지 궁금증이 생겨 그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콘드로이친 뒤의 숫자 ' 1,200 '

일부 홍보글을 무심코 보다 보면 콘드로이친의 식약처 하루권장량이  1,200 mg이라고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홍보글이 아닌 광고 페이지에서 그 내용을 살펴보면 "식약처 하루권장량"이라고 하지 않고 "식약처 1일 섭취량 "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내용을 알고 싶어서 식약처 사이트를 뒤져봤지만, 검색능력이 부족해서인지 몰라도  '콘드로이친의 하루 권장량'에 대한 공식적인 표기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콘드로이친일일섭취량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소비자 리포트' 중 발췌

다만 식약처에서 발행하는 콘드로이친과 관련한 내용을 가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소비자 리포트'에서는 콘드로이친의 일일섭취량 1,200 mg 은 안전한 수준이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무릎 골관절염 증상을 가진 40~75세 성인남녀에게 16주간 섭취시킨 결과 통증 측정지표가 대조군 대비 유의적인 감소가 있었다고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어떤 제조사에서 식약처 검증을 의뢰하기 위한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콘드로이친의 효과를 보기 위해 적용한 하루 섭취량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소비자 리포트' 중 발췌

또한 위의 시험결과를 적용하자면 콘드로이친을 하루 1,200 mg 씩 16주 정도를 섭취해 주어야 효과를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소뼈연골 vs 상어연골

 

소연골 콘트로이친은 사람의 연골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흡수시간은 빠르지만 고분자의 형태이기 때문에 체내의 연골까지 충분히 전달되기는 어려운 단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소연골에서 추출한 콘드로이친을 사용하는 업체에서는 효소분해 과정을 통해 소연골 콘드로이친을 저분자의 형태로 만들어 이를 보완한다고 합니다. 

참조이미지-소참조이미지-상어

상어연골 콘드로이친은 저분자의 형태로 소연골 콘드로이친에 비해 흡수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릴 수 있으나 흡수율이 높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흡수시간보다는 흡수율이 더 중요한다는 논리입니다.

 

 

콘드로이친의 효능여부와 부작용

 

관절연골의 부족이나 손상으로 인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 골관절염입니다. 골관절염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노화 등으로 인해 관절연골이 줄어들어 관절을 이루는 뼈와 관절막, 주변 인대 등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고 관절을 움직일 때 관절부위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거나 벗어나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 운동과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며, 콘드로이친의 섭취는 관절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의-콘드로이친관련내용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골관절염과 관련된 건강정보 일부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골관절염과 관련된 건강정보를 살펴보면 콘드로이친 등은 일부 효과가 증명되기도 하였으나 아직까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고, 해당 물질들은 장기 복용에도 큰 부작용이 없다고 알려져 있으며 사람에 따라서는 일정 효과가 있기도 하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모호한 내용이긴 하지만 결론적으로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큰 부작용은 없으며 일정의 효과는 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자료-1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자료-2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골관절염 환자에서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의 효과" 중 발췌내용

2009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배포한 자료인 '골관절염 환자에서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의 효과'의 내용을 의하면 글루코사민과 콘트로이틴 복합제는 골관절염 환자에게 효과에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기도 합니다만 이 내용은 14년 전의 내용으로 지금의 제품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지 없는지는 각자의 판단에 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콘드로이친-부작용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골관절염과 관련된 건강정보 일부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골관절염과 관련된 건강정보 내용 중에는 부작용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콘드로이친이 인슐린 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당뇨 등의 인슐린 저항성 환자나 조개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으니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경우는 신중히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몸에 이상이 있거나 불편할 정도의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지 건강기능식품으로 어떤 질환의 쾌유나 예방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다만 직접 복용하는 경우에는 꾸준히 챙겨 먹으면 안 먹는 것 보다야 낳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 것이고, 누군가에게 선물로 전달할 때는 상대방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합니다.

 

처음 이 글을 시작하며 의문사항 3가지에 대해 정리해 보았는데, 확실한 답을 얻기는 어려웠습니다. 이 글을 적어 내려온 시간이 낭비된 시간만은 아니기를 바라며 소비자의 신중한 선택과 피드백이 훌륭하고 좋은 제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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