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동에는 잘 만들어 놓았다고 소문난 '의정부 미술도서관'이 있습니다. 가끔 그 앞을 지나곤 했는데 볼 때마다 흥미로운 건물 외관 디자인 때문에 내부 공간도 궁금했던 곳입니다.
의정부 미술도서관 둘러보기
주출입구를 통해 도서관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오픈된 공간에서 전해지는 높고 넓은 개방감을 느끼게 됩니다. 위로는 1층부터 최상층까지 오픈되어있고, 건물 후면 외벽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바닥을 제외한 벽, 천정, 서가의 색상이 모두 화이트톤입니다. 유리를 통해 보이는 녹색의 나무들과 건물내부의 화이트톤의 배경색과 그 안을 채운 다양한 책들과 사람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조화로워 보입니다.
미술도서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예술관련 책들이 많이 보입니다. 꽤나 값이 나가 보이는 외국서적들도 많이 보이네요. 미술, 건축, 사진 등과 관련해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도움 될만한 장소인 듯합니다.
도서관은 일반적으로 책을 보관하는 공간과 읽는 공간이 서로 나뉘어 있습니다. 책을 보관하는 공간은 책으로 가득한 서가가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되고, 책을 읽는 공간에는 오와 열을 맞춰 책상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도서관과는 다르게 의정부미술도서관은 두 공간의 구분하는 경계가 모호합니다. 이러한 배치가 책을 대하는데 있어 좀 더 친근함을 느끼게 해주는 듯합니다.
도서관 속작업실
1층에 들어서면 좌측으로 전시공간이 있습니다. 전시의 제목은 '도서관 속 작업실'이네요.'도서관 속 작업실'은 의정부미술도서관의 오픈스튜디오에서 모집한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이번 '도서관 속 작업실' 은 세 번째 전시로 오픈스튜디오 5, 6기 작가들이 참여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회원증 만들기
오늘 이곳에 온 목적은 도서대출을 위한 회원카드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안내데스크에 가서 문의드려 보니 우선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고 나서 신청하면 된다고 하시네요.
휴대폰으로 회원가입을 하고 다시 안내데스크로 가서 회원카드 신청을 하니 직원분께서 금방 만들어 주십니다. 도서대출은 도서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의정부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집과 가까운 곳으로 상호대차 신청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주차장
주차장은 지하주차장과 건물 뒤편에 옥외 주차장이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은 규모가 작고, 만차인 관계로 옥외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차요금을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