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뮤지엄 산 (Musrum SAN)'은 이곳을 직접 계획하고 설계한 건축가 안도타다오의 건축전시를 '청춘'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합니다.
안도타다오의 전시 '청춘' 관람후기
전시안내
제목 : 청춘
기간 : 2023년 4월 1일 ~ 10월 29일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 원주 뮤지엄산 창조갤러리 1,2,3 전시실, 복도, 조각공원
관람요금 (기본권 야외가든+종이박물관+미술관) : 대인 22,000원, 소인(초,중,고) : 14,000원
관람시간 : 10시~18시 (매표마감 17시)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전시의 세부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안도타다오의 전시 '청춘'
1997년부터 한솔문화재단에서 운영한 '종이박물관(페이퍼갤러리)'으로 시작한 '뮤지엄산'은 2005년부터 규모확장을 위해 뮤지엄 건립을 추진하였고 2013년 '뮤지엄산'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하게 됩니다. '뮤지엄산'의 전반적인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타타오가 맡았고 '뮤지엄산'은 국내에 있는 그의 건축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청춘'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안도타다오의 공간 안에서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흥미로움과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안도타다오의 설계로 뮤지엄산에 건축 예정인 '빛의 공간 파빌리온'과 그를 대표하는 빛의 교회, 롯코집합주택, 붓다의 언덕, 퓰리쳐미술관, 나오시마프로젝트, 오요도 아뜰리에 2, 스미요시 주택을 포함한 여러 작품의 원본드로잉, 스케치, 영상, 모형 등 2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뮤지엄 산 (Museum SAN)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리조트와 스키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뮤지엄 산은 이름 그대로 산속 전시관입니다.
뮤지엄산에 도착하면 웰컴센터를 시작으로 조각공원,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뮤지엄 본관을 거쳐 명상관과 제임스터렐관까지 약 700m 정도에 걸쳐 산책과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속의 오솔길을 따라 산책하듯 걸으며 접하게 되는 조각과 꽃, 수공간, 안도타다오의 건축과 어우러지는 주위의 자연경관은 스트레스로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시켜 주는 듯합니다.
무료는 아니지만 서울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으니, 뮤지엄산의 관람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참조해 보세요.
안도 다다오 (ANDO DADAO)의 건축과 수상이력
안도 다다오는 1995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포함하여 1979년 일본건축학회상, 2002년에 미국 건축가협회 대상, 알바알토상, 프랑스 건축아카데미 골드메달, 왕립 영국건축가협회 로열골드메달, 미국건축가협회 골드메달 등의 수상기록을 가진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건축계의 거장입니다. 194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안도 타다오는 건축과 관련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았으며 건축가가 되기 전 트럭 운전사와 권투 선수를 했다는 특이한 이력으로도 유명합니다.
자연과의 조화가 두드러진 건축을 추구하는 안도 타다오는 자연적 요소인 물과 빛을 건축의 요소로 최대한 끌어들여 공간의 극적인 효과를 연출합니다. 또한 그의 시그니쳐 이기도한 본연의 재료인 노출콘크리트는 물과 빛이라는 자연적 요소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안도타다오만의 건축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빛의 교회, 물의 교회, 롯코집합주택, 붓다의 언덕, 퓰리쳐미술관, 포스워스 미술관 등 많은 작품이 있으며, 국내 작품으로는 뮤지엄산을 포함하여 서울에 LG아트센터, JCC복합복화센터와 제주에 본태박물관, 유민미술관, 글라스하우스 등이 있습니다.